공지사항

『3·1운동100주년기념대회 』 - 자유·평화·상생 선언문

2019-03-04 19:06:23

관리자

3·1운동 100주년 : 자유·평화·상생 선언


 


   

오늘 우리는 100년 전 3월 1일, 그 날의 독립 만세 함성과 큰 외침, 태극 깃발의 몸짓과 기운을 이어, 자유와 평화, 상생의 새날이 힘차게 밝아 옴을 드높게 선언한다. 민족 자주의 3·1운동은 우리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대개조의 시대정신으로 시작되었다.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투쟁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건립으로 이어진 3·1운동은 자주독립과 평화 상생, 민주 정의와 통일 미래의 등불로 꿋꿋이 살아 있다. 3·1운동의 큰 정신은 겨레의 혼으로 깊게 자리 잡고, 뿌려진 씨앗은 새날의 여명으로 활짝 꽃 피었다.

 

 

3·1운동은 우리 민족과 전 인류, 온 생명의 자유를 약속하고,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전망하며, 나와 너, 우리가 서로 함께 살고, 살리는 상생의 세계를 제안하였다. 3·1운동이 이 땅에서 시작하여 하늘 끝까지 큰 울림을 줌은 억눌린 자로서의 양심과 도의가 넘치고, 평화와 행복이 흐르는 세상이란 꿈을 잊지 않은 때문이다. 또한 종교와 이념, 이성과 감성, 남녀의 노소와 빈부의 귀천을 초월하여 더불어 넘어 서서 사랑과 자비, 자유와 평등, 인권을 주창하고, 실천한 것에서 연유한다.

 

 

3·1운동의 거룩한 마당엔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민족정신이 빛나고, 신사조, 신체제, 새 종교의 개화운동이 어울려 더불어 춤추고 노래하였다. 그 춤은 민족의 대각성과 세계 약소민족의 대 분발을 자극하고, 그 노래는 민주공화를 향한 살신성인의 독립투쟁과 공존공영의 문화운동으로 전개되었다. 그로 인해 민족은 광복, 인류는 해방, 세계는 평화를 얻었다.

 

 

3·1운동의 맑고 밝으며, 새롭고 거룩한 정신으로 태어난 우리는 100년의 피와 땀, 눈물의 숨결로 고비마다 엄습하는 압제와 독재, 분열과 갈등에 맞서 싸워왔다. 생명과 인본, 자유와 평등에 기반 한 민주주의를 성장시키고, 빈곤과 질병을 넘어 경제번영을 이루었다. 3.1운동의 넓고 큰 기운을 이어받아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남을 소외시키는 배타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열린 마음으로 성숙하였다. 구악을 답습하는 안일과 나태에서, 신문명과 신문화를 개발하여 창의창달로, 시민의 촛불과 한류의 문화로 나날이 넓어지고 해마다 새로워졌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지금, 3.1운동의 빛은 바래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제 분야에서 많은 구시대적 문제를 표출하고 있다. 정의와 진리는 짓눌리고, 불의와 거짓이 득세하며, 관용과 화합은 사라지고, 독선과 배타가 기승을 부린다. 포용과 동반의 자리엔 배제와 독주가, 호혜와 균등의 위치엔 이기와 독점이 차지하고 있다. 남북의 문제는 나와 너,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을 옥죄고,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인종, 동서 간의 갈등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무절제는 겸손과 자족을 넘어 생명공동체, 지구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

 

 

3·1운동 100년, 우리는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다 함께 그 정신을 기억하고, 맑은 혼과 뜨거운 기운으로 대장정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100년 전 그날처럼 한결같은 몸과 마음으로, 자유와 평화, 상생을 소리 높여 외친다. 3·1운동의 완수로서 인간 개개인의 자유와 국가와 민족, 종족과 종교 간의 화합과 평화, 더 불어 함께 사는 공존공생의 상생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한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더 없이 존귀하며, 하늘과 땅 사이에서 영원히 조화로운 자유인임을 확신한다. 기후 변화와 환경재난, 생태파괴를 막고, 인간 질병을 치유하기로 다짐한다. 생존이 보장되고, 생활이 안정되어 뭇 생명이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에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 3.1운동의 큰 바람처럼 인종과 민족, 남녀와 노소, 지위와 계층, 종교와 사상은 물론,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무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로 맹세한다. 한반도를 넘어 간도에서 상해까지, 항주에서 중경까지, 동남아시아와 유럽과 북미와 남미까지 퍼져나간 만세의 물결, 독립 선언서의 약속과 꿈을 오늘 여기에 되살리고 누리고 펼치며, 다가오는 100년의 미래까지 온전히 잇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100년 전 그날처럼, 다 같이 함께 하자. 100년의 발걸음을 그날처럼 이어 가자. 지난 100년 역사의 고난이 우리의 뼈와 살이 되어, 백두에서 한라까지 자유 민주, 평화 통일, 공존 상생의 소리로 나아가자.

 

 

3·1운동의 빛이 머리 위에 빛난다. 모두 함께 역사에서 배우고 현재를 갈고 닦아, 미래로 열어갈 대전환의 길이 보인다. 하늘과 땅, 사람과 만물이 더불어 새로 열린다. 그래서 다시, 3·1운동이다.

 

 

1. 오늘은 3.1운동의 다시 첫날, 100년 전 그날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자유 평화 상생의 새날로 나아가자.
1. 동과 서 비무장지대 칠 백리에서, 남과 북 백두 한라 삼천리까지 자존과 평등 사회, 행복과 생명 문화를 춤추고, 노래하자.
1. 나부터 시작하여 너에게 베풀며, 우리 함께하여, 스스로 빛이 되고, 서로 서로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새 세상을 열어가자. 

 

 



2019년 3월 1일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